곤잘레스1 최초의 철조각가 곤잘레스 곤잘레스(Julio Gonzalez, 1876~1942년)는 1876년 스페인에서 금속 세공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1900년 가족과 함께 파리로 이주하여 아방가르드 운동에 자주 참가하면서 국적이 같은 피카소와 절친한 친구로 지내게 된다. 피카소에게 자극을 받으며 조각가의 신념을 키워나갔고, 철조각의 개척자로서 견습 과정을 성실히 거치면서 한편으로는 피카소에게 금속 용접 기술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곤잘레스의 경우 49세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조각에 손을 댔으며 세간의 평가도 매우 늦었고 사후에 더 많은 주목을 끌었다. 곤잘레스는 노동자였으며 장인이었고 동시에 예술가였다. 그는 자신의 종교적 신념 속에 큐비즘을 끌어들여 작품화했다. 그리고 점차 초현실주의를 반영하면서 인간의 자유를 박탈한 산업 사회의 정신적.. 2023. 6.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