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아지트 같은 곳,
🇵🇭 필리핀 보홀
이제 정말 코로나19가 끝난 것 같습니다 :)
이번 여름휴가로 떠날 곳은 제2의 아지트 같은 곳, 필리핀 보홀입니다.
(아시아나 항공 보홀 후기를 보고싶다면, 아시아나 항공 단독취항 사진 이후부터 읽어주세요)
코로나 시기에 국제공항이 지어졌고, 팬데믹 이후부터 항공사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제주항공 단독운항으로 다니다가
2023년 7월부터 에어부산에서도 운항하기 시작했습니다.
(에어부산도 인천-보홀 운항)
제주항공, 에어부산 모두 저가 항공사이므로 금액이나 시간대에 따라 예약하면 되지만,
스쿠버/프리 다이빙 장비 등 스포츠 수화물이 있다면 저는 제주항공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스포츠 패키지 (1년)을 구매하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 한번 이용하고 1년동안 이용할 계획이 없다면 메리트 있는 혜택은 아니겠죠?
수화물 추가 금액이 50,000원이니, 3번 이상(편도 당) 이용한다면 스포츠 멤버쉽 가입이 좋겠죠?
작년까지만 해도 스포츠 멤버쉽에 골프까지 모두 포함이었는데
요즘 골프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아쉽게도 골프장비는 따로 골프 멤버쉽이 생겼습니다.
여하튼,
고민 1. 제주항공 직항을 타고 간다. (단, 금액이 비싸다.)
고민2. 세부 또는 마닐라로 들어가서 페리/국내선을 타고 간다. (국제공항 생기기 전 경로)
제주항공 편도(인천-보홀) 금액이 240,000-290,000원 (유류할증료 미포함) 이어서
너무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가항공사인데 필리핀까지 왕복 60이라니)
에어부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우선 세부로 들어가는 항공권을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발권을 해놓고,
계산을 해봤는데, 유류할증료(64,000원) + 페리(약 30,000원) + 호텔(50,000원) + 이동택시비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돈이 절감된다고 해도 최소 15만원정도가 지출될 것 같았습니다.
마일리지는 마일리지대로 쓰고, 이건 절약이 아닌 것 같...
고민하던 와중에 발견한 아시아나 항공 단독 취항!
인터파크 투어 X 아시아나 항공 필리핀 보홀 직항 전세기 상품
금액은?!??
제가 출발하려는 날짜(7.19) 왕복 290,000원! (날짜에 따라 금액 상이)
2023년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달간 10회 운항!
폭풍 검색을 해보았지만, 이제 시작이므로 후기가 없음...
제주항공이 검색했을 때 편도에 7.19 (18:50 출발) 290,000원 / 7.20 (07:25 출발) 240,000원
그래서 바로 고민1 제주항공 직항은 마음을 접고
고민2였던 마일리지 항공권도 취소하고 (취소 수수료-3000마일리지 차감)
바로 아시아나 항공 결제!
출발 항공편은
아시아나항공 OZ7093편 (인천 ICN - 팡라오 TAG)
2023.7.19.(수) 20:50 출발 - 2023.7.20.(목) 00:20 도착
장점은,
첫째도, 둘째도 국적기라는 점 :)
네이버 카페에서 보니 마일리지 적립 불가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마일리지 적립 가능해요!
체크인 카운터에서 마일리지 적립해드렸다는 해줬고, 티켓을 보니 Y 클래스로 100% 마일리지 적립가능
예약한 인터파크 투어에 문의했을 때에는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불가이며, 이미 만석이라고 했지만,
혹시 몰라서 카운터에 물어봤는데 만석이 아니라면 업그레이드도 가능할 것 같았어요.
다만 제가 가는 편은 비즈니스가 만석이라 불가ㅠㅠ
저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아시아나 다이아몬드)회원이라 수화물 1개 추가(23kg) +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가능
+ 수화물 우선 서비스 + 유료석 무료 지정가능
단점은,
인터파크 항공 여행사에서 띄운 전세기라서 출도착 스케쥴 변경 불가
미리 좌석 지정 및 기내식 변경 불가(좌석 지정은 현장에서만 가능)
저는 라운지를 좀 즐기려고 일찍 공항에 도착했어요.
좌석 지정이 당연히(?) 되어 있지 않아서 앞쪽 창가자리를 희망했는데,
아시아나 회원 등급을 이용해서 맨 앞 유료 지정석 자리를 무료로 픽했습니다.
헤헿😎
체크인 할 때, 확인하는 것은 이트래블과 코로나19 접종 증명서 입니다.
이트래블 등록은 https://etravel.gov.ph/ 여기서!
코로나19 접종증명서는 COOV 쿠브 어플로도 가능!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입력해야 합니다.
코로나시기에는 백신 종류와 접종날짜 등을 기록해야 했는데, 지금은 간편해져서 출입국 신고서와 동일했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지류로 제출했던 출입국 신고서가 전자로 변경된 것이죠.
네이버에서 들어가면, 자동으로 번역이 되니 편리하게 번역해서 이용하세요 :)
완료가 되면 이런 QR코드가 나오고, 현지 도착해서 직원에게 보여주셔야 합니다.
캡쳐하셔도 되고 다운로드도 되는데 다운로드 경로가 가끔 찾기가 어려워 저는 캡쳐해둡니다.
E-mail로도 전송되니 캡쳐해두지 않았으면 이멜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예전엔 바코드 찍어서 보고 했던 것 같은데, 오늘은 이름 날짜 등 캡쳐화면 확인만 하고 패스시켜주네요.
알수없는 필리핀,
비행기는 비즈니스석 2*2 이며, 구형 비즈니스석 좌석이라 크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이코노미석은 3*3로 배열되어 있고, 제가 탑승한 이코노미 석 맨 앞자리 입니다.
편하게 다리 뻗을 수 있을만큼 적당히 넓고, 다른 좌석들도 디스플레이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항공기 와이파이를 접속해서 본인 스마트 기기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애플은 어플 다운로드 후 이용가능)
다리 뻗을 수 있는 공간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기내식은 치킨 파스타와 소불고기 덮밥 중 택1
좌석 테이블에 핸드폰 거치대가 있어요. 의외로 편리한 것!
출발 전 안내방송으로 디스플레이 대신 핸드폰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어짜피 핸드폰으로 보는거라서 저는 다운받아 간 넷플릭스를 감상했어요.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소불고기~
옆자리에 초등학생쯤 되어보이는 남매 2명이 탔는데 애들은 둘다 맛있다고 했어요~
혜자로운 국적기의 특혜 음료, 맥주 마시기!
이미 라운지에서 너무 많이 마시고 와서 한캔만 마셨지만 이것도 장점이죠 ;)
여유로운 동남아 사람들과 빨리빨리 문화의 한쿡인..ㅜㅜ
기다리는 것이 싫어서 앞자리를 선호했고, 비즈니스 석에 어린애들과 탄 가족/아시아나 직원 등이 탑승해서
빠르게 나와서 저는 1등으로 입국심사장까지 왔어요.
느긋하게 일처리를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앞쪽으로 앉으시길! 정말 오래걸립니다ㅠㅠ
나오면 수화물 벨트 주변으로 카트들이 셋팅되어 있습니다.
서비스의 일환이니 그냥 무료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입국심사까지 완료하고 나왔는데 너무 빨리 나왔나..;;
스타얼라이언스 골드의 특혜 수화물 우선처리로 수화물도 1등으로 나왔네요.
빈티지 노랑이와 하얀 핀가방
그리고 수화물 택이 일치하는지 한번 더 확인하니 수화물 표 꼭 챙기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화물 엑스레이 후 도착-!
한시적 운영으로 지금은 없어진 아시아나 보홀직항
다시 생겼으면 좋겠네요ㅠㅠ
아시아나 관계자님,,
혹시 보고계신다면 다시 직항을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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