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 데이트 장소로 추천할만한 곳, 오스테리아 도노
점촌에 이런 곳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항상 시내에서는 커피를 마셨지 식사할 일이 많지 않아서 너무 몰랐던 것 같습니다.
지도보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도노
일단 서울에서 오스테리아 ~ 라는 명이 붙은 곳은 기본적으로 평타 이상이었던 것 같아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네이버로 예약이 가능하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당일 예약도 가능했습니다.
위치; 경북 문경시 당교10길 17-3 오스테리아 도노
영업시간; 11:30-21:00
(15:00-17:30 브레이크타임 / 라스트오더 20:20)
휴무; 매주 일요일, 그리고 매월 마지막주 월,화
예약; 네이버
콜키지; 가능(유료)
주차; 불가 but, 시골동네라 골목길 쪽에 주차하고 식사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 음식을 다양하게 시켜볼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네이버에 공식으로 업로드 되어있는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
먼저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수제피클과 아란치니
두가지 치즈를 이용한 아란치니(Arancini, 2P) (주말만 판매)
9,000원
예전엔 아란치니 파는 곳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많이 생겨난 듯 합니다.
입 속에서 두가지 치즈가 묘하게 개별적으로 느껴지면서도 토마토 소스와 잘 어울렸습니다.
위에 수북히 쌓인 그라나파다노 치즈 보이시죠?
추가 주문해서 먹고싶었지만 다른 음식도 주문한게 많아서 참았습니다ㅎㅎ
도노 수제피클(Dono's made Pickle)
토마토, 방울토마토, 오이, 무 수제피클
4,500원
(같이 먹었지만 부모님은 피클을 따로 돈주고 주문한건 모르는 사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피클 할라피뇨가 있고,
직접 만든 피클을 주문해봤습니다.
홈메이드 느낌 물씬
1회 리필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지만 양이 많아서 리필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는 파스타
메뉴에도 나와있듯, 파스타 주문 시 소스에 찍어먹는 빵이 제공됩니다.
식전 빵이 아니라서 파스타 제공되면서 함께 제공되고, 소스에 찍어먹는것도 별미였습니다.
트러플 크림 감자 뇨끼(Truffle cream Gnocchi)
트러플 크림 베이스에 트러플오일과 감자뇨끼
18,500원
부모님이 특히 맛있게 드셨던 뇨끼
크림베이스라 느끼하다고 하실 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다고 하시며 소스까지 싹싹 긁어드셨습니다.
뇨끼의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너무 좋았고,
강하지 않은 트러플 향이 크림소스에 더해져 소스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 중 하나 입니다.
새우 비스큐 파스타(Shrimp Bisque Pasta)
갑각류를 갈아서 만든 크림 소스 베이스의 파스타
17,000원
뇨끼가 너무 맛있어서 파스타는 조금 묻히는 느낌이었습니다.
크림이 많이 들어간 느낌은 아니었으나, 농도가 짙어 충분히 크리미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뇨끼에 계속 손이 갔던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하지만 이것도 남기지 않고 클리어 했습니다😋
살치살 스테이크(Chuck Flap Tail Steak, 400G)
살치살, 버섯, 감자, 루꼴라 등
65,000원
마지막으로 스테이크 입니다.
300g으로 주문하고 싶었는데, 400g 밖에 안된다고 하셔서
조금 많은 느낌이지만 400g을 주문했습니다.
고기는 숙성된 스테이크였으며, 쉐프 추천은 미디엄이라고 하여 미디엄으로 먹어봤습니다.
저는 레어나 블루를 좋아하는 편인지라 조금 덜 익혔으면 더 맛있었겠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습니다.
사이드로 감자와 버섯구이가 나오고
소스는 와인을 졸여 만든 와인소스와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가 함께 제공됩니다.
소스가 없더라도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있어서 굳이 소스를 안찍어 먹어도 되는 정도입니다.
배가 부르긴했지만 피클까지 모든 메뉴를 싹쓸이하고 나왔습니다.
<총평>
점촌에 이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있는 것에 살짝(?) 놀랬고,
데이트 코스로 추천!
가장 맛있었던 건 뇨끼
뇨끼는 꼭 드세요 :)
전반적으로 음식이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맛있다라는 생각이 드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부모님 댁에 갈 때 종종 가봐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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