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세이버릿(Savorite)

컨템포러리 생면 파스타 맛집 '세이버릿(Savorite)'

석촌호수 앞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퀴진의 작은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49길50, 나인파크 B동 2층

영업시간; Pasta bar 11:30~15:00 (라스트오더; 14: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Wine bar 17:30~24:00 (라스트오더 22:30)
휴무; 월요일 휴무 / 화요일 격주 휴무 (그외 인스타 참고)
예약; 캐치테이블

주차가능

세이버릿은 점심과 저녁 운영방식이 다릅니다.
점심은 파스타 바로 생면 파스타를 즐길 수 있고,

저녁은 와인바로 주류주문이 필수이며, 와인만 판매합니다.

콜키지는 750ml 기준 3만원 입니다.

와인은 수시로 변동되며, 병으로만 판매됩니다.

저는 공휴일(1월1일) 런치로 방문하였고, 3인 방문으로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했습니다.

(오픈키친형태로 바자리와 테이블석이 있습니다.)

새해 첫날이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예약자명과 함께 테이블에 간단한 메시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소소한 이벤트가 기분 좋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런치와 디너 메뉴는 거의 비슷하고

디너에는 스몰디쉬에 치즈와 메인의 양갈비 메뉴가 추가로 더 있습니다.

파스타 맛집인만큼 파스타 3가지와 간단한 스몰디쉬 하나를 주문해봤습니다.

먼저 스몰디쉬로 주문한 고등어 세비체입니다.

고등어 세비체 (*일일 한정메뉴)
19,000
숯에 아부리한 고등어 초절임, 라임비네그렛, 샬롯피클, 케이퍼, 엘더플라워

고등어 특유의 비린 맛 없이 상콤함이 느껴지는 고등어 세비체였습니다.

가게 제공 이미지와 같이 실제로 세비체가 서브되고 직접 테이블에서 소스를 얹어줍니다.

상콤한 소스와 함께 골드 키위의 상콤 달달함이 더해져 고등어를 더 맛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파스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프레시 파스타_비스크
26,000
파파델레 생면, 꽃게 비스크 크림, 애호박, 브론즈 팬넬, 랍스터새우, 꼬냑, 오렌지제스트

넓적한 생면에 꽃게 크림 베이스의 소스의 파스타 입니다.

가끔 넓적한 생면의 경우 밀가루 맛이 강하게 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쫄깃한 면이 크림 소스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프레시 파스타_비앙코
27,000
탈리아텔레 생면, 화이트 라구, 레지아노, 이탈리아 블랙트러플, 베이비 루꼴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면이 탈리아텔레 면인데다가 트러플에 진심인 저에게 최적의 파스타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트러플 향이 느껴지는 동시에 수북하게 쌓인 레지아노 치즈의 향이 더해져 입안에서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파스타입니다.

어떻게 보면 라구, 트러플, 레지아노 모두 맛의 캐릭터가 강한 재료임에도 불구하고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프레시 파스타_우니
29,000
스파게티 생면, 성게알, 영양부추, 앤쵸비, 보타르가

기본 스파게티 생면에 우니, 앤쵸비, 어란이 들어간 파스타입니다.

바다 향이 물씬 느껴지는 파스타였습니다.

면과 함께 먹어도 우니가 가진 특유의 맛과 향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총평]

저는 가장 맛있게 먹은건 비앙코 > 비스크 > 우니 순

기본적으로 면 자체가 시중에 파는 면과 다르다라는게 느껴졌고,

생면의 매력을 알게 해주는 그런 레스토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에도 재방문하고 싶은 의사가 충분히 있는

동네에 있었다면 종종 갈 것 같은

나만 알고싶은 우리동네 맛집 느낌의 작은 퀴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