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톨렌(Stollen)
1년을 기다려 올해도 슈톨렌의 계절이 왔습니다.
한 해를 잘 살아낸 우리 모두를 위한 다정한 마침표이자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한조각씩 슬라이스해서 먹는 슈톨렌
작년에 맛있게 먹었던 슈톨렌(내 입맛에 맞는 1-5위)과
추가로 또다른 슈톨렌을 탐험하고자 합니다.
수정 업데이트 예정이니, 확인해주세요
우선, 작년(22-23시즌) 후기는
[유슐랭가이드] - [22-23시즌] 슈톨렌 맛집 순위
여기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생각해보면.. 혼자서 한 시즌에 슈톨렌을 10개 이상 먹는 나 대단해👏🏻👏🏻
작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올해도 모두 내돈내산으로 솔직하게 작성할겁니다😄
<Imi Dessert Lab, 이미 디저트랩>
예약방법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구매는 링크 클릭!)
주소(위치); 마포구 (택배배송만 가능, 사전예약 및 매장픽업 불가)
금액; 슈톨렌 40,000원 / 딱밤파운드 14,000원 (배송비 별도 +4,000원)
작년대비 슈톨렌은 1,000원 딱밤파운드는 2,000원 올랐네요
올해 가장 먼저 맛보게 될 슈톨렌은 이미디저트랩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문을 했는데요, 마찬가지로 밤파운드와 슈톨렌을 주문했습니다.
작년엔 귀여운 패키지였다면 올해는 깔끔하게 변경되었네요.
딱밤 파운드는 작년엔 위에 밤크림이 없었는데 올해는 몽블랑처럼 밤크림이 올라가있었습니다.
딱밤 파운드는 올라오자마자 거의 1분컷으로 솔드아웃되기 때문에 입고되는 요일 오후 6시에 딱 맞춰서 들어가야 구매할 수 있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해 매년 연초에 럼절임을 준비해 11월부터 판매되는 이미디저트랩의 슈톨렌
(벌써 9번째 슈톨렌이라고 합니다!)
올해 첫 슈톨렌은 친구와 함께 먹느라 정신이 없어 전체 풀샷은 없지만
작년과 동일하게 길쭉한 스퀘어 형태의 파운드 케익 모양입니다.
단면도 거의 비슷하쥬?
파운드 케이크처럼 촉촉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얇게 슬라이스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1cm씩 표기한 종이자가 들어있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루에 1cm씩" 이라고 적혀있지만
저는 1.5-2cm정도씩 컷팅해서 먹었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절인 건과일이 큼지막하게 들어가는 것도 이곳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촉촉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파운드 빵에 절인 과일을 씹는 쫀쫀한 질감과 견과류가 더해져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견과류보다는 절인과일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개봉 후 처음보다 5일정도 숙성 후에 먹었던 것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다른 슈톨렌에 비해 럼향이 강하지 않고 씹다보면 은은하게 향이 올라와서 풍미를 더해줍니다.
이미 디저트 랩의 슈톨렌은 슈톨렌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작년과 올해 동시에 비교한 것이 아니라 정확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절인 과일이 조금 더 달게 느껴졌습니다 :)
<無二, 무이>
예약방법은? 인스타 예약링크_구글폼(인스타 @bakery_mui)
주소(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81길 17 1층 (매장픽업 또는 택배배송)
금액; 35,000원 (배송비 별도 +5,000원)
베이커리 무이는 소금빵이 맛있다고 소문난 빵집입니다.
인스타에서 무이 슈톨렌 글을 보고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주문을 해봤습니다.
픽업하러 용산까지 가는게 번거로워서 배송비가 조금 비싸긴 했지만 택배배송으로 받았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것만 같은 패키지였습니다.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한 크기에 밀도가 높아서 정말 예쁘게 슬라이스 할 수 있는 슈톨렌입니다.
입에 넣었을 때 쫀득쫀득한 식감이 느껴지고 묵직한 맛이 났습니다.
처음 슬라이스했을 때 시나몬 향이 강하게 났는데,
시나몬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면을 보면 다른 슈톨렌보다 색이 진해보이는데 아마도 다크초콜렛이 들어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단맛이나 과일향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 걸로 보아
무이의 슈톨렌은 절인 과일류보다는 견과류가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무이의 공식(?) 설명에 아몬드 슬라이스, 피스타치오, 건체리, 설타나, 다크초콜릿을 듬뿍 넣었다고 나옵니다.
건과일(럼, 꼬냑), 건체리(레드와인), 설타나(위스키, 럼주)를 각각 8개월씩 숙성시켜 만들었다고 합니다.
무이의 슈톨렌은 다크초콜렛이 들어가 무이만의 개성있는 슈톨렌을 만들어냅니다.
슈톨렌의 끝맛에 다크 초콜릿 맛이 느껴지면서 위스키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베이커리 무이'만의 개성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슈톨렌!
<Wood and brick, 우드앤브릭>
예약방법은? 마켓컬리, 매장
주소(위치); (다양함)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14
금액; 16,000원 (컬리 배송비 별도 +3,000원)
올해도 마켓컬리에 슈톨렌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가격이 다른 곳의 절반수준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궁금해서 주문해봤습니다.
납작한 모양에 조금 작은 사이즈였습니다.
처음 컷팅을 했을 때 조금 당황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마지팬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슈톨렌에 마지팬이 필수적으로 꼭 들어가야만하는건 아니지만,
마지팬이 보이지 않으니 굉장히 아쉬웠습니다ㅠ
밀도가 높지 않아서 컷팅이 예쁘게 되진 않았고,
심지어 랩핑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1/4쯤 먹고나니 랩핑이 엉망진창이 되어 새로 랩핑을 했습니다.
조금 단 편에 속하고, 다른 슈톨렌에 비해 들어간 내용물이 아쉬웠습니다.
처음 컷팅해서 먹었을 때보다 4-5일정도 숙성시킨 후 먹으니 과일향도 짙어지고 맛이 안정화되었습니다.
쉽게 주문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자 하는 경우면 모를까
또 주문해서 먹기에는 뭔가 아쉬운게 많은 슈톨렌이었습니다.
<Comme d'habitude, 꼼다비뛰드>
예약방법은? 인스타 DM(인스타 @commedhab_reservation)
(매주 화요일 9시 한 주 픽업예약 받음)
주소(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10길 62 지하1층
픽업은 목,금,토요일(픽업시간; 11-16시) 픽업하는게 너무 빡빡한..ㅜㅜ
금액; 35,000원
오픈런을 하거나 캐치테이블로 예약해야 들어가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영업도 목금토 3일밖에 하지 않고(11:00-17:00) 빵이 소진되면 조기마감하는 곳입니다ㅎㅎ
얼마나 맛있길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컷팅 단면을 보시면 다른 슈톨렌에 비해 어두운 색을 띄고 있고,
견과류가 큼지막하게 박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꼬냑이나 럼을 많이 쓰는 반면 이곳은 포트와인을 주로 사용한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색이 짙은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견과류 비중이 높은 슈톨렌이다보니 단맛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슈톨렌 중 가장 단단한 식감을 지녔습니다.
밀도가 높은 슈톨렌과는 또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비스코티같은 느낌?
꼼다비뛰드의 슈톨렌에도 마지팬이 없었습니다.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마지팬이 없어도 아쉽지 않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우드앤브릭 슈톨렌은 마지팬이 없어서 아쉽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제 고정관념을 깨트린 맛이었습니다.
한조각 슬라이스해서 먹은 후 이게 슈톨렌의 끝판왕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다먹으면 또 주문하지 않을까 싶은 슈톨렌,
여러개 구매해서 주변에 선물해서 슈톨렌을 전파하고 싶은 그런 맛입니다😊
<밀곳간>
예약방법은?네이버 스마트스토어(👈🏻구매는 링크 클릭!)
주소(위치); 서울 성북구 성북로18길 19 1층
금액; 35,000원 (+배송비 4,000원 별도)
고등학교 친구의 추천으로 주문한 슈톨렌입니다.
작년엔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은 집주변 베이커리의 슈톨렌을 많이 먹었는데
올해는 서울전역으로 확장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슈톨렌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였습니다.
약간 부담스러울만큼?
처음 꺼냈을때 단단하지 않아서 약간 매우 무척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들어가는 정도?
우선 슬라이스 했을 때 파운드케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미 디저트랩의 파운드 케익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가벼운 파운드케익 같은?
폭신폭신한 질감ㅋ
일반적인 슈톨렌은 달달한 디저트 느낌이라면,
밀곳간의 슈톨렌은 그냥 빠앙-! 같았습니다.
각종 견과류와 말린 과일, 마지팬 등이 들어간 파운드 케익정도
크기는 컸지만, 향이나 들어간 재료 등이 많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작아도 밀도있게 들어간게 좋은데..
그래도 건강한 슈톨렌을 찾는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추가) 약 2주정도 걸쳐서 먹었는데 열흘정도 지나서 먹었을 때의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초반 설명엔 그냥 파운드케익 느낌이라 아쉬웠다고 했는데,
숙성이 된 후에 먹었을 때에는 견과류와 밀가루와 조합이 잘 어우러졌다고나 할까..?
밀곳간을 드시는분은 꼭 숙성되어가는 변화를 느껴보시거나,
숙성시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제버터와 슈가파우더가 흡수되어 노릇하게 색이 올라오는게 숙성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처음엔 살짝 노릇한 색이 보이지만 일주일정도 지난 후엔 완전히 노릇하게 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ours blanc, 우스블랑>
예약방법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구매는 링크 클릭!)
매주 월, 수 택배발송!
주소(위치);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70길 4 1,2층
금액; 39,000원 (무료배송)
작년과 금액 동일
작년에 너무 맛있게 먹어서 올해도 주문한 우스블랑 슈톨렌
올해 벌써 10번째 슈톨렌이라고 합니다.
어른이들을 위한 슈톨렌으로 유명하죠
우스블랑에서는 꼬냑과 버번위스키에 건조과일을 숙성시키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종이포장을 벗기면서부터 꼬냑향이 물씬 풍겨왔습니다.
컷팅을 하면서 한번 더 향을 맡아봅니다.
늘 좋은 밸런스를 가지고 꼬냑 풍미가 은은하게 담겨있는 슈톨렌
풍부하게 재료가 들어간 향과 식감 그리고 맛에 올해도 너무나 만족스러운 우스블랑입니다.
밀곳간을 제외한 나머지 앞에 맛보았던 슈톨렌에 비해 크기도 훨씬 크고, 모양도 예쁜 😊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든게 완벽한 우스블랑 슈톨렌 :)
누군가에게 슈톨렌을 추천한다면, 일순위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Fritz, 프릳츠>
예약방법은? 매장, 홈페이지(👈🏻구매는 링크 클릭!)
택배는 매주 화, 금 발송!
주소(위치); (다양함)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37길 24-11 (양재)
프릳츠 도화, 원서, 양재, 용산 매장만 판매 (제주 성산 매장 판매 X)
금액; 49,000원 (배송비 별도 +3,000원)
가격이 너무..사악하다ㅠㅠ
2023년 11월 22일부터 재고소진 시 까지 판매하며, 픽업예약은 불가합니다.
택배 수령 또는 매장 방문 구매
가격이 사악한 이유는 첫째 틴케이스, 둘째 귀엽지만 불필요한 캔들과 성냥이 들어있습니다.
그 외 작은 엽서와 봉투, 안내문 등이 있습니다.
엽서 한개는 프릳츠 직원이 직접 쓴 손편지가 들어있고 하나는 직접 쓸 수 있는 엽서가 있습니다.
직접 쓴 손편지는 소소한 감동이었습니다.
비싸다고 생각했다가 괜히 마음이 녹는?ㅎㅎ
올해 처음으로 맛본 프릳츠의 슈톨렌입니다.
처음 열었을 때 모양을 보고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빵떡같은 이 납작한 슈톨렌은 뭐지?.?ㅋㅋㅋ
크기도 컸지만 모양이 개성있었습니다.
반으로 잘라봤더니 예쁜 슈톨렌 모양이 나왔습니다.
자르기 전 모양은 살짝 당황+부담스러웠지만 잘랐더니 단면이 예쁜 슈톨렌이네요.
1년 이상 술에 절여 숙성한 건포도와 크랜베리, 레몬 ,오렌지, 계피, 넛맥, 바닐라, 정향의 풍성한 향을 담은 슈톨렌 입니다.
아몬드 마지팬도 큼지막하게 들어있습니다.(이렇게 큰 건 처음)
올해 먹은 슈톨렌 중에 가장 달았던 슈톨렌입니다.
커피로 유명한 프릳츠라 커피와 어울리게 만든건가
슈가파우더를 털어내고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메리카노와는 정말 잘 어울리는 디저트
하지만 비싼 금액에 비해 매력적인 맛은 아니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내년에 또 먹을 것 같진 않고, 프릳츠 슈톨렌도 맛보았다-! 정도로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Pain de echo, 뺑드에코>
예약방법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구매는 링크 클릭!)
주소(위치);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4 2층
금액; 36,000원(배송비 +4,000원 별도)
마지팬을 만들 때 직접 아몬드를 갈아 넣어 만들었다고 하는 뺑드에코
뺑드에코만의 정체성이 느껴지는 슈톨렌
견과류의 고소함과 절인 과일의 리큐르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적당한 경도와 함께 빵은 고소하고, 마지팬은 적당히 달아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특히나 마지팬이 다른 곳과 다르게 아몬드의 고소한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종이상자 안에 예쁘게 담겨서 배송되어 왔습니다.
적당히 달고 담백하여 내년에도 픽!
<애정제빵소>
예약방법은? 전화예약(02-855-1479)
영업일; 금토일
주소(위치);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144길 59
금액; 29,000원 (매장에서만 판매)
직장 근처 애정하는 빵집입니다. 앙버터가 너무 맛있어 종종가서 먹는 동네빵집입니다.
매년 겨울이면 슈톨렌을 판매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구매해본 슈톨렌입니다.
겨울 시즌엔 슈톨렌과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판매하는데
작년엔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먹었는데 올해는 슈톨렌을 구매해봤습니다.
다른 슈톨렌과 달리 파운드 케익의 식감을 가졌습니다.
부드러운 느낌?
오렌지향이 굉장히 많이 느껴지는 슈톨렌입니다.
먹으면서 과일의 향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 슈톨렌이었습니다.
절인과일의 단맛이 아닌 과일향이 느껴져서 새로웠습니다.
오렌지필과 견과류 등이 적절히 어우러졌으며,
적당히 단맛의 마지팬이 들어있습니다.
<Patisserie Armoni, 파티세리 아모니>
예약방법은?네이버 스마트스토어(👈🏻구매는 링크 클릭!) or 매장
주소(위치);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 152 1층 파티세리아모니
영업일; 화-토요일(매주 일, 월요일 정기 휴무) / 10:00-18:30
금액; 29,000원(배송비 +3,500원 별도)
미슐랭 투스타 출신의 헤드셰프가 만든 슈톨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주문할 때 도착 희망 날짜를 설정할 수 있어 필요한 날에 미리 주문하시면 됩니다.
파티세리 아모니의 크기는 작은 편이며 얇고 길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약 0.8-1cm정도로 슬라이스해서 먹으면 거의 한두입에 끝나는? 그런 크기입니다.
마지팬은 크게 달지 않고 유독 더 꾸덕꾸덕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작은 슈톨렌이지만 견과류가 푸짐하게 들어있고,
아모니만의 특징적인 점은 감말랭이가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보통 오렌지필을 많이 넣는데 그래서 그런지 감말랭이의 쫀득한 질감이 느껴져 색다른 맛을 느꼈습니다.
다른 슈톨렌에 비해 크지 않아 2인 가정에서 먹기에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슬라이스 단면을 보시면
건과일(건살구, 크랜베리, 건포도 등)과 감말랭이, 그리고 각종 견과류 등이 많이 박혀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크기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될수도 있겠지만, 아낌없이 들어있는 내용물이 만족스러운 슈톨렌이었습니다.
1-2인가구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 슈톨렌! (덤으로 패키지도 귀욤)
<May Bell Bakery, 오월의 종>
예약방법은? 전화예약(0507-1332-9481) 혹은 매장 현장구매
주소(위치); (영등포 신세계 타임스퀘어점)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112-1호 (휴무없음 / 영업시간; 10:30-22:00)
(본점 이태원)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5길 34 1층 (일, 월 정기휴무 / 영업시간; 11:00-18:00)
금액; 30,000원(택배불가)
오월의 종 슈톨렌, 워낙 유명하죠
먹어보고 싶었는데 택배도 안되고 영등포나 이태원까지 가는게 쉽지않아서 못었는데
이번에 타임스퀘어에 볼일이 있어 간 김에 예약없이 살짝쿵 들려봤습니다.
슈톨렌 유행이 조금 줄긴 줄었나봅니다.
점심시간 조금 지난 시간에 갔는데 수량이 어느정도 남아있었습니다.
드디어 먹어보는 오월의 종 슈톨렌!
매우 넓적한 형태의 모양을 가졌습니다.
종이와 비닐 중간 정도(?)의 패키지로 포장이 되어 있었고,
지금까지 랩핑되어있지 않았던 슈톨렌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랩핑이 되어있지 않아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ㅠㅠ
당연히 랩핑이 있다고 생각하고 열었다가 슈가파우더가 온 집안에 난리가...
1인가구로서 혼자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수습불가로 급한대로 제가 랩핑을 해보았습니다ㅋㅋ
주방이나 테이블이 난리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고요!
다른 곳에 비해 단단한 질감이 느껴지는 슈톨렌이었습니다.
꼼다비뛰드만큼 단단한 식감은 아니였지만 단단함으로 따지면 그 다음 순위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밀도가 높은 느낌은 아닌데 단단한?
그래서 그런지 슬라이스하는 것도 조금 힘들었습니다.
꼼다비뛰드는 식감은 단단했지만, 컷팅이 잘 안된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젤 딱딱한 느낌이었어요.
마지팬에서는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견과류와 건과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있어 끝맛에 달짝한 과일향이 풍겨졌습니다.
디저트 와인과 함께 페어링한다면 훨씬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슈톨렌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날 마지막에 디저트와인과 한잔하면 딱일듯!!
<Alice Project, 앨리스 프로젝트>
예약방법은? 인스타DM (@alice.project_seoul)
주소(위치);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07-4 1층 앨리스프로젝트
금액; 32,000원(배송비 +4,000원 별도)_현금영수증 발행가능
작년과 금액 동일
1차배송(12.6) / 2차배송(12.13) / 3차배송(12.20)
저는 2차 배송으로 주문하여 13일 이후에 받아 먹어볼 예정입니다-!
드디어 올해 마지막 슈톨렌으로 앨리스 프로젝트 슈톨렌을 개봉 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시나몬과 말린 오렌지, 그리고 티백 2개를 함께 동봉해서 넣어주셨어요.
작년에 정말 맛있게 먹었고, 한번에 절반을 먹을만큼 달지 않아서 좋아했었는데
올해도 여전히 그 맛을 유지하고 있어서 내심 흐뭇했습니다.
다른 슈톨렌이 많아 늦게 오픈해서 그런건지 살짝 코가 막혀서 그런건지
럼향은 작년보다 적은 느낌인데 견과류가 작년에 비해 더 많이 들어 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어째튼, 믿고 먹는 앨리스프로젝트 슈톨렌 까지!
How to eat, 슈톨렌 먹는 방법
슈톨렌은 풍미가 진한 디저트로 일반적으로 가운데부터 얇게 썰어 조금씩 꺼내 먹고
남은 두 덩이는 마르지 않도록 절단면을 마주보고 붙여 랩으로 밀봉해서 보관해주면 됩니다.
슈톨렌은 시간이 지날수록 과일과 버터의 풍미가 어우러져 향과 맛이 깊어져 더 맛있어집니다.
서늘한 실온이나 냉장보관하면 되며 개봉 후에는 꼭 밀봉해서 마르지 않도록 보관해주면 오래동안(약 2-4주) 먹을 수 있는 디저트입니다.
기본적으로 슈톨렌 먹는 방법부터 보관방법까지 가게 나름대로 조금씩 차이가 있고 설명이 나와있으니 참고해서 드시면 됩니다 :)
슈톨렌 맛집 순위 공개!
(모두 내돈내산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을 반영한 의견입니다)
1. 꼼다비뛰드
2. 뺑드에코
3. 우스블랑
4. 앨리스프로젝트
5. 파티세리 아모니
나머지는 공개하지 않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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