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론 수업에서는 교육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교육기간동안 해야할 것들은 무엇인지 등등 전반적인 소개가 이뤄집니다.
아이다 레벨교육과정 처럼 이수해야하는 것들이 양식으로 나와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우선 강사과정에서 프레젠테이션은 크게 3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Present AIDA2 slides
Present AIDA3 slides
Special Presentation - ORAL & HANDOUT
교재를 미리 받을 수 있으면 미리 읽어가시는 것도 도움이 될텐데요,
받아도 안 볼 것 같아서 보홀 도착해서 필요한 자료들을 받았습니다.
PDF파일로 제공되기 때문에 패드가 있으면 중요한 부분 표시하면서 볼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또는 저녁시간을 활용해서
AIDA 1,2,3,4 교재와 슬라이드를 받아서 시간날 때마다 차분히 읽고 공부를 합니다.
이론교육 시간에는 다이빙에 대한 이론보다는 강사 규범과 활동 등에 대한 이론적 내용을 배우게 됩니다.
다이빙에 대한 지식적인 내용은 이전 교육과정에서 거의 다 다루었기 때문에 특별한 다이빙 이론은 없었습니다.
저는 이론교육을 받은지 10년이 지났기 때문에 기억나는게 거의 없어서 처음 본다는 마음으로 교재를 읽었습니다😂
교재를 다 읽고나서 트레이너님에게 얘기하면 교재 내용 중 이해되지 않거나 궁금한게 있는지 물어보고,
발표할 챕터를 골라줍니다. (이게 뭐라고 긴장되냐)
Present AIDA2 slides - 4장 기초생리학
트레이너님이 AIDA2에서 픽한 파트는 4장 기초생리학 파트입니다.
(쉬운 파트는 당연히 안해주겠죠😅)
교육 발표 챕터가 정해지면 그날 준비해서 다음날 이론수업 전에 발표를 하게 됩니다.
다행인건 슬라이드를 그대로 활용해야하기 때문에 부수적인 자료만 준비하면 된다는 것!
피티를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의외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 것도 오래 걸리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교육 발표는 아이다 슬라이드를 그대로 활용해야하며,
부수적인 자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 등 시청각자료, 장비, 모형 등등
보홀갈 때 준비해서 간 게 없어서 저는 주로 시청각자료를 활용했습니다.
발표는 20분내로 준비해주면 됩니다 :)
시간 체크도 하고 내용 정리도 할겸
저는 발표 스크립트를 작성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스크립트는 문서파일로 4장정도 나왔고 영상까지 포함해서 20분정도 되었습니다.
슬라이드 자료는 AIDA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따로 업로드하지 않겠습니다 :)
강사과정에 들어가면 슬라이드 자료는 제공되니 강사과정이신 분들은 그 자료를 이용하시고,
AIDA2 교육생은 강사님들의 자료를 보시면 되겠죠?
슬라이드 자료는 15-25쪽이 기초생리학 파트입니다.
강사후보생들은 나중에 직접 교육하셔야하니 똑같이 따라하기보다는 본인의 말로 정리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강사후보생일 때 작성한 내용이므로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개과정은 직업병처럼 평소 수업하는 방식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수업하면서 항상 하는 것이 퀴즈, 질문으로 동기유발, 교육목표 제시, 수업 중에 질문하기, 내용 정리하기 등등
수업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정리한 내용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AIDA2 기초생리학 슬라이드에 따른 스크립트 내용
[15Page 기초생리학]
프리 다이빙은 한 번의 호흡으로 잠수하는 것을 말해요.
그래서 다른 말로 ‘무호흡 잠수’라고도 하고 외국에서는 ‘압니아(무호흡) 다이빙(Apnea Diving)’이라고도 말해요.
프리 다이빙에서 가장 먼저 배울 것은 “기초 생리학” 입니다.
프리 다이빙에서 생리학을 왜 배워야 할까요?
프리 다이빙은 우리의 신체를 이용하는 활동인데, 우리는 물속에서 스쿠버 다이빙처럼 다른 호흡보조장비 없이 맨몸으로 하는 활동이예요.
그러면 우리 신체에 대해서 알아야지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이빙을 할 수 있겠죠?
그래서 가장 먼저 기본적으로 아셔야하는 것이 바로 생리학 입니다.
우리 신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면 좋겠지만,
프리 다이빙에서 필수적으로 알고가셔야 할 부분이 호흡기관과 순환기관 입니다.
그래서 호흡기관과 순환기관에 대해 알고
궁극적으로 안전하게 다이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늘 교육의 목표입니다.
[16Page 기초생리학 목차]
오늘 이론은 호흡기관, 순환기관, 호흡의 원리, 호흡조절, 초과호흡, 안전하게 다이빙 시간 늘리기 순으로 진행할 겁니다.
[17Page 호흡기관]
먼저 호흡기관을 구성하는 요소를 볼껀데, 쉽게 생각해서 우리가 숨쉬는 활동 그러니까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뱉는 과정을 생각 해봅시다.
우리는 코나 입으로 공기를 들이마시죠.
그리고 이 공기는 튜브모양의 기관을 통해서 이동하고 기관 아래쪽 끝부분에 기관지 나무라고도 하는 2개의 기관지로 갈라집니다.
이 기관지는 여러 단계를 걸쳐 미세한 세기관지로 갈라지고 가장 마지막에 포도송이 모양의 공기 주머니인 폐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호흡기관 영상을 하나 보면서 정리를 할게요. (Youtube 영상)
이 구성요소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뭘까요? 밑에 힌트가 있죠? 기체교환이 이루어지는 폐포(기체교환) 입니다.
기체교환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이어서 볼께요. (Youtube 영상)
자, 우리는 들숨에 공기 그러니까 산소를 마시고 날숨으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죠.
이 산소와 이산화탄소 기체 교환 과정이 폐포에서 이루어진다고 방금 영상에서 봤죠.
기체 교환은 2가지 목적을 가지고 일을 합니다. 제가 방금 말씀 드렸는데, 뭘까요? 첫째, 산소 흡수 / 둘째, 이산화탄소 배출
우리 몸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에는 산소를 필요로 하고, 모든 동작의 노폐물로 이산화탄소를 생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숨을 마실 때마다 필요로하는 양의 산소를 포함한 공기가 폐로 들어가게 되고,
숨을 내쉴 때마다 축적된 일정량의 이산화탄소는 몸밖으로 나가게 되겠죠?
[18Page 순환기관]
다음으로 순환기관 볼게요.
심장에서 나간 혈액의 순환경로를 보면 크게 두 개의 사이클로 구성되어 있어요.
체(온몸, 몸 체)순환과 폐순환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영상을 볼게요.
정리하면,
체순환은 산소를 운반하고 이산화탄소를 심장으로 반환하는 기능을, 폐순환은 이산화탄소를 폐로 운반하여 배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렇게 순환되는 혈액은 어떻게 구성되어있을까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장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여기서 산소랑 이산화탄소는 각각 어떤 구성요소로 운반이 될까요?
산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해서 적혈구에 의해 운반 / 이산화탄소는 혈장에 녹아서 운반
[19Page 호흡의 원리-1]
다음으로 호흡 원리를 볼꺼에요.
우리는 코와 입으로 호흡을 하죠? 네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입과 코는 통로 역할을 하는 것이고 실질적으로 호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횡격막이라고 하는 근육입니다.
호흡 원리 실험 영상자료를 볼께요. (Youtube 호흡계가 한번에 이해되는 영상 05:02-06:20)
[20Page 호흡의 원리-2]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호흡에 사용 되는 근육은 횡격막 이고, 폐를 완전히 채우기 위해서 사용 되는 것은 늑간근과 호흡보조근이에요.
늑간근은 영상 실험에서는 갈비뼈를 표현하지 못했지만 갈비뼈 사이사이에 붙어있는 근육을 늑간근 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호흡에 대해서 잘 알아야하는 이유는 처음에 얘기했듯이
프리 다이빙은 최종적으로 한 번의 큰 호흡을 하고 물 속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한 번의 큰 호흡은 먼저 복식호흡을 하고 다음으로 흉식호흡을 하여 총 2단계의 호흡법으로 호흡을 할 겁니다.
자~ 보세요. (시범) 먼저 복식호흡을 합니다. 횡격막 근육을 이용해서 복식호흡을 하면 배가 나오죠.
그리고 흉식호흡으로 넘어가면 늑간근이 활성화되면서 갈비뼈 사이가 넓어지고 배는 들어가게 되죠.
호흡법에 대해 꼭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우리가 호흡을 할 때 들숨은 의식적으로 마시지만, 날숨은 근육을 이완하면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들숨은 의식적이고, 날숨은 무의식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Page 호흡조절]
이제 호흡조절에 대해서 좀 더 배워볼텐데, 우리 혈액 내에 산소는 몇 % 있을까요?
건강한 사람 기준으로 95-99%의 산소 포화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 워치나 일부 다이빙 컴퓨터에 보면 나오죠~ 95-99%라는 말은 우리 몸은 이미 충분한 산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겠죠.
자 그러면 예를 들어볼게요.
우리는 달리기를 하고나면 호흡이 빨라지는데 왜 그럴까요?
우리 몸은 평상시에 일정한 이산화탄소 중성농도를 유지하려고 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어요.
달리기로 이산화탄소가 많이 생성되어 이 농도를 맞추기 위해 빠르게 호흡하게 되는 겁니다.
많은 공기를 배출하여 이산화탄소가 중성농도에 맞춰지면 일상 호흡 리듬으로 돌아오게 되죠.
그러면 우리가 숨을 참았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어떻게 될까요? 증가되겠죠.
이렇게 이산화탄소 배출이 안되고 혈액 속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발생하는 것을 호흡충동이라고 합니다.
프리 다이빙은 무호흡 잠수라고 했죠. 물속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우리는 숨을 참아야 합니다.
숨참기를 할 때 크게 2가지 측면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정신적 측면은 릴렉스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활동에는 무엇이 소비된다고 했죠? 산소가 소비됩니다.
최대한 긴장을 풀고 대뇌활동을 적게하면 그만큼 산소 소비도 줄어들고 이산화탄소 생성도 줄어들어 더 오래 숨을 참을 수 있겠죠?
육체적인 측면으로는 타오름, 가슴 답답함, 수축 같은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숨참기를 할 때 높아진 이산화탄소를 배출시키기 위해 연관된 근육을 수축, 이완하게 됩니다.
이걸 우리는 컨트렉션(호흡충동)이라고도 얘기해요.
호흡충동은 당장 숨을 쉬어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졌다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알람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3Page 초과호흡(Hv)-1]
다음 초과호흡입니다. 다이빙을 할 때 초과호흡을 해서 더 많은 공기를 마시면 좋겠죠? 네, 절대 안됩니다.
자 우리 초과호흡을 한 번 해볼까요? 빠르게 계속 마셔보세요. 어때요? 어지럽죠 현기증나죠. 그리고 이런 증상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22Page 초과호흡(Hv)-2]
증상을 먼저 살펴봤는데, 프리 다이빙에서 초과호흡을 왜 하면 안될까요?
우리는 기본적으로 혈액 내 산소 포화도가 몇 프로라고 했었죠? 95-99%라고 했죠.
그러면 우리는 초과호흡을 통해 산소를 더 채울 수 있을까요? 불가능 합니다.
가득 찬 찻잔에 계속 물을 따르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아무리 채워도 100%를 넘길 수 없는 거죠. 대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이산화탄소 농도만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숨참기를 할 때 뭐 때문에 무한정 참을 수 없다고 했죠? 산소? 이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 때문에 참을 수가 없다고 있었죠.
앞서 설명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졌다고 제공해주는 알람 기능인 컨트렉션이 울리지 않아서 결국 산소부족으로 의식을 잃게 될 수 있게 됩니다.
이산화탄소 중성농도는 30이라고 가정하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여 50에서 알람이 울린다고 했을 때, 이산화탄소 농도가 감소되어 50 알람 지점까지 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게 되고, 그러면 산소 소모량이 높아지겠죠?
그리고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감소하게 되는데 그러면 뇌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겠죠.
그래서 초과호흡을 절대 하면 안되는 겁니다.
[24Page 안전하게 다이빙 시간 늘리기]
우리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다이빙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먼저 이산화탄소에 대한 내성을 키우는 것이 있겠죠. 숨을 자주 참으면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익숙해지게 되고 숨을 더 오래 참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다음으로 릴렉스 하는 것
산소를 덜 소모하고 이산화탄소를 적게 생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겠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완벽하게 다이빙 기술을 구사하여 에너지 소모량을 줄이고 산소 소비를 아끼는 것이 되겠죠.
[25Page 기초생리학 요약]
호흡기관은 코/입 - 기관 - 기관지 - 세기관지 - 폐포로 구성되어 있고 어디에서 기체교환이 이루어진다고 했죠? 폐포에서 이루어지죠. 폐포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이루어집니다.
순환기관은 2개의 사이클로 구성되는데 체순환과 폐순환으로 이루어지죠.
체순환은 산소를 운반하고 이산화탄소를 심장으로 반환하는 기능, 폐순환은 이산화탄소를 폐로 운반하여 배출하는 기능
산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적혈구에 의해 운반이 되고 이산화탄소는 혈장에 녹아서 운반
호흡은 코/입으로 한다? 아니죠 근육으로 움직이는데 횡격막으로 움직이죠.
프리다이빙할 때 2단계 호흡법을 사용한다고 했죠.
횡경막을 이용한 복식호흡을 한 후에 늑간근을 활용하여 흉식호흡으로 최종호흡을 한다고 했었죠~
우리가 호흡충동을 느끼는 것은 산소 때문이다? 아니죠.
이산화탄소의 농도 증가때문에 느끼는 것이고 평소에 우리는 호흡으로 이산화탄소의 중성농도를 유지하죠.
초과호흡은 하면 된다 안된다? 절대 안됩니다.
호흡하는 원리를 배웠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다이빙 시간을 늘리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스크립트를 작성한 이유는 보고 읽기 위함이 절대 아닙니다!!
내용정리를 위해 작성한 것이고, 일부러 전체를 외우는 것도 아니고, 보고 읽어서도 안됩니다.
흐름을 기억해두고, 전개해나가기 위한 것이란 걸 유의해주세요.
스크립트 내용이 조금 길어보일 수도 있지만,
보고 읽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다가 빠트리는 것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20분에 딱 맞게 준비를 했습니다.
발표를 잘 못하거나 그러면 다시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보통 2번정도 하는 경우는 많고 정말 못하는 분들의 경우 4-5번씩도 한다고...ㅎㅎㅎ
저는 가르치는게 직업이다보니, 가뿐하게(?) 한번에 통과되었습니다😎
이어서 다음 글은 Present AIDA3 slides 로 준비하겠습니다!
교육은 거의 안하지만,
교육문의는 Kakaotalk seula-
Instagram _____se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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