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사51 바로크 미술 조각 바로크 시대의 베르니니와 성 베드로 대성당 17세기는 르네상스 때보다 두드러지게 개인주의적인 행동과 사고가 요구되었고, 조교 개혁의 정신적인 변화 속에서 미술 역시 새로운 미적 흐름을 갖게 되었다. 시민 사회가 성립되면서 상업의 발달이 이루어졌고 그에 따른 자본주의 형성의 영향으로 사람들은 새로운 사고와 새로운 행동의 변화를 파악하고 수립하기 위해 열성과 노력을 기울인 때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17세기의 미술은 르네상스의 완벽한 개념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와 경제력을 발판으로 커다란 힘을 가지게 된 왕국들과 로마 교회의 호화스럽고 사치스러운 의식들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로마를 최고의 도시로 만들고자 대규모의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교황이 북이탈리아의 재능 있는 미술가들을 영입했는데, 이들이 창조해 .. 2023. 5. 19. 매너리즘 미술 조각 매너리즘의 조각가, 벤베누토 첼리니 16세기 이탈리아는 15세기 말 프랑스의 침입으로 문화의 중심점이 피렌체의 메디치 가에서 로마의 교황청과 베네치아로 옮겨진다. 그러나 1527년 로마 역시 불행을 겪게 된다. 독일의 황제 카를 5세가 군대를 동원하여 침략과 약탈을 자행했기 때문이다. 연이은 북유럽 국가들의 종교 개혁의 기운으로 정치적 불안과 정신적인 위기감이 고조되었고, 미술 또한 예외 없이 큰 혼란을 겪으며 르네상스의 조화와 안정감으로부터 비켜나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체험하기 시작했다. 환상과 꿈의 세계에 빠져든 젊은 미술가들은 그들의 눈에 비친 인간을 이상하고 자연스럽지 못한 모습으로 표현함으로써 내면적인 갈등을 드러냈다. 흔들리는 사회적인 가치관으로 심리적 불안감이 팽배했던 이 시기는 르네상스 양.. 2023. 5. 18. 이탈리아 피렌체 전성기 르네상스 조각(16C) 르네상스의 위대한 천재, 미켈란젤로 조각가, 화가, 건축가, 시인으로서 위대한 천재성을 갖춘 미켈란젤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브라만테, 라파엘로, 지오르지오네, 티치아노 등과 함께 전성기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초인간적인 예술가였다. 전성기 르네상스의 예술가들은 단순히 예술품을 창조하는 장인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인문주의자들이었고 과학자였으며 철학가였다. 그들은 초기 르네상스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질서에서 벗어나 시각적인 효과 그 자체에 관심을 집중시키며 탁월한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그중 위대한 천재의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인물이 바로 굴곡 많은 삶을 살았던 미켈란젤로(Buonarroti Michelangelo, 1475-1564)이다. 미켈란젤로는 피렌체 근처 카프레제에서 태어났고 13세 때.. 2023. 5. 18. 이탈리아 피렌체 초기 르네상스 조각(15C) 청동의 화가, 기베르티의 부조 15세기 르네상스 미술은 활기 넘치는 신흥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일어났다. 피렌체는 대단한 권력을 가진 은행 재벌 메디치 가의 후원 속에서 새로운 예술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르네상스의 발생은 비현실적이고 비개성적인 중세로부터 탈피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자 하는 의식에서 시작되었다. 다시 태어난다는 뜻을 지니고 있는 르네상스는 그 의미 자체가 기존의 종교적 세계관에 대한 도전이며 동시에 인간성을 회복하고 재발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것은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인간 중심적인 가치관으로 변화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14세기 이래 중세 유럽 사람들은 교회가 전파한 획일적인 지식과 현실성이 결여된 세계관에서 탈피하여 새롭고 풍부한 지식들을 축적함으로써 의식의.. 2023. 5. 18. 중세 미술 조각(로마네스크, 고딕) 틀 안에 맞추는 법칙, 로마네스크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313년 밀라노 칙령을 발표하여 로마에서 기독교가 공식 승인되었다. 그리고 330년 비잔티움(후에 콘스탄티노플로 불림)으로 수도를 옮겼는데 그곳에서 동방적인 기독교 문화를 꽃피우게 되었다.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정함에 따라 그동안 전통적으로 답습해 오던 모든 예술 작품들은 미학적으로나 내용 및 형식에 있어서 종교화되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했다. 조각 역시 그리스, 로마로 이어져 왔던 진지한 입체성의 탐구와 시각적인 순수함 및 진실성은 활력을 잃어 위축되고 정체되는 시기를 맞이했다. 395년 로마 제국은 동·서 로마로 나뉘는데, 이 때문에 무역이 쇠퇴하고 경제가 불안정했으며 주변 이민족의 침략이 빈번했다. 이 같은 혼란과 전란으로 476년 서로마 제국은.. 2023. 5. 18. 로마 미술 조각(후기 제국시대) 로마의 번영과 권위의 상징, 개선문 로마 후기 제정시대에 이르면 조각 및 건축 양식이 매우 극적이고 거대한 규모로 변하여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이 점은 역사적인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 보편적으로 로마 황제의 행적을 과시하고자 하는 욕망과 전쟁에서 승리한 민중들의 국민성 고취 및 국가주의적인 권위를 내세우고자 하는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로마의 건축은 고대 에트루리아에서 비롯된 아치, 돔 등의 제작 기술에 그리스 헬레니즘 문화의 전통이 더해져 로마적인 독특한 양식으로 변화되었다. 특히 둥근 지붕과 천장을 위한 볼트와 콘크리트의 사용은 대규모 건축을 실현시켰고 후세의 건축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로마의 건축물은 바실리카, 공중 목욕장, 극장 그리고 개선문과 경기장 등 대개 공공의 집회와 목적을 위해 세.. 2023. 5. 18. 이전 1 ··· 4 5 6 7 8 9 다음 반응형